세계관
2040~2058 B.E.S.T. 출범, 불굴의 세대, 그리고 스타폴의 발견
메이데이 오메가 운석 군집 발견 후, 인류를 우주로 보내기 위해 지구-우주 전환 위원회(B.E.S.T.)가 결성되었다.
인류 멸망의 위기 앞에서 등장한 "불굴의 세대"는 서로 머리를 맞대고 우주의 필수 인프라를 건설했다.
2045년, 첫 번째 운석 무리가 지구를 강타하여 수백만의 사상자를 낳았다. 이때 스타폴이라는 희귀 물질이 발견되었고, 그 속에 담긴 압도적인 에너지와 잠재력은 기술 혁명을 불러왔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인간의 치명적인 노화를 유발한다는 부작용이 있었다.
2058~2067 인류의 대이주와 초대형 충돌
2058년 B.E.S.T. 부지에서 인류를 우주 정거장의 새로운 거주지로 실어줄 첫 수송선이 출발하였다.
새 개척지에 일손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기업들이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게 되었다.
2067년 5월 1일, 최후의 수송선이 지구를 떠났다. 이로써 총 15억의 인류가 우주로 이주했다. 나머지 인류는 지구에 남겨졌고, 이 운명의 날을 데이 원이라고 추모했다.
2067년 5월 3일, 메이데이 오메가가 지구를 덮쳤고 수십억 명이 사라졌다.
2078~2090 최초의 헌터와 새로운 가능성
스타폴을 걸고 각종 진영이 충돌했고, 우주에 기반을 둔 콜드파이어 PMC는 지구의 지하에 뿌리를 내린 생존자 집단, 스크래퍼를 상대로 전쟁을 선포했다.
스크래퍼의 여걸 광부 하나가 기업에 대항하는 반란을 주도했고, 이내 자신이 스타폴에 면역임을 깨달았다. 이는 새로운 가능성을 시사했다. 초대형 기계, 최초의 헌터로 변할 수 있는 적임자가 된 것이다.
이 소식은 일파만파 퍼져 적임자 물색 및 헌터 제작 경쟁에 불을 붙였고, 2083년에 다섯 대의 헌터가 탄생했다.
2090~2099 헌터의 시대
헌터들은 폐허가 된 지구에서 인간이 가진 가장 값진 자원인 스타폴을 걸고 생존자들의 전쟁을 벌였다.
특수 레이더가 각 진영에 채취 가능한 스타폴 지대를 알려주면, 이 지대를 장악하고 자기 진영 사람들에게 스타폴을 안겨주기 위한 헌터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이 스타폴 사냥 영상은 수백만 명에게 헌터라는 장엄한 초대형 전투 기계에 대한 동경을 심어주었다.